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보 이반 (문단 편집) === VIII === 그 후 이반이 계속 집에서 살아가던 도중 키우던 개가 전염병에 걸렸다.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서 이반도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슬퍼하다가 개에게 먹이로 빵을 던져주려고 했는데, 풀뿌리 생각이 나서 남은 두 개 중의 하나를 빵에 넣어 줬더니 개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 이걸 본 부모가 놀라서 이반에게 어찌 된 일이냐 물었더니 이반은 자신에게 어느 병이든 치료해주는 풀뿌리가 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부모는 어느 왕국의 공주가 위독한 병에 걸렸는데 그녀를 치료해주는 사람은 부마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고 알려줬다. 공주의 남편이니 부귀영화니에 아무 관심이 없었고 부모의 말을 다 이해하지도 못하는 이반이었지만 아무튼 순종하기 위해 공주에게 가기로 결심하는데, 떠날 준비를 하던 도중 어느 손이 굽은 여자 거지가 와서 당신은 어느 병이든 치료하는 풀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자신에게 베풀어달라고 했다. 그 여자가 불쌍해진 이반은 하나 남은 풀뿌리를 줬고, 당연히 부모님은 무슨 어리석은 짓을 했냐면서 탄식했다. 그런데 이반은 그대로 마차에 올라 출발했고, 풀뿌리도 없으면서 대체 지금 어디를 가냐는 부모를 뒤로 하고 공주를 낫게 하러 간다는 말만 남긴다. '''그런데 무슨 조화인지 이반이 궁전 문에 들어서자마자 공주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일부 판본에서는 이반의 손에 남아있던 풀뿌리의 기운 덕에 공주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왕은 기뻐하면서 약속했던 대로 이반을 부마로 삼았으며 세월이 흘러 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반은 그 뒤를 이어서 왕위에 올라 결국 삼형제 모두 왕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